외화 '다크나이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다크나이트'는 54만6천347명을 모아 누적관객 221만8천805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에서 개봉, 5억 달러 흥행 기록을 목전에 둔 '다크나이트'는 지난 6일 국내 개봉해 상영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얻고 있는 '다크나이트'는 150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2위 역시 외화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이 차지했다. 개봉 이후 흥행 1위와 2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미이라 3'는 누적관객수 370만1천631명을 넘어서며 여름 흥행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남규리, 이범수 주연의 첫 한국 공포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여름 공포영화 특수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
4위는 류승완 감독의 한국형 첩보 액션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가 차지했다. 패러디와 복고 정신으로 무장한 '다찌마와리'는 개봉 첫주 26만5천208명의 관객을 모았다. 5위는 애니메이션 '월E'가 차지했으며 '놈놈놈'은 흥행 순위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