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의 게임/IT/리뷰 이야기


예전엔 피노키오와 왕의얼굴을 번갈아 보다가 스토리가 너무 지루해서 수목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고 그 시간에 밀린 미드를 봤었다. 그런데 어제  킬미힐미라는 MBC 수목드라마가 한다기에 속는샘 치고 시청해봤다. 미생의 강대리도 나오고 오창석에 박서준,최원영까지~ 드라마 구성도 나름 괜찮았고 처음 오프닝도 참신했다. 유치한 제목 치고는 나름 잘 뽑아낸것 같다. 1회 시청률도 9.2%로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연출진을 찾아보니 골든타임, 호텔킹을 연출했던 PD와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작품이 아니겠는가? 음~ 역시~ 이러면서 1회가 끝날때 까지 집중해서 시청했다. 





킬미힐미는 일곱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이야기인 로맨틱코메디 물로, 다중인경 장애를 격고 있는 주인공 차도현역의 지성과, 여주인공 오리진역의 황정음이 출연하며, 박서준,최원영,오창석,심혜진,박준규 등 개성있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면들과 깨알 드립이 많아 지루하지 않았는데 대표적으로 오창석의 극중 이름이다. 주인공이 다중인격 장애로 미국에서 치료받았던 의사의 이름이 스콜피드였는데 이 사람이 바로 오창석이다. 한국이름 석호필 ㅋㅋ 프리즌 브레이크의 그 석호필이다 ㅋㅋ 






킬미힐미는 나름 잘 만든 드라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왜냐? 바로 1월 21일 부터 시작하는 SBS드라마 하이드 질킬,나 때문이다. 이중인격이라는 비슷한 소재에 주인공이 현빈,한지민이다. 이 후덜덜한 라인업으로 만든 드라마의 반응에 따라 킬미힐미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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