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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남성복엔 복고 바람이 불 전망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에 다양해진 색상으로 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

제일모직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클래식 수트’가 진화한 현대적인 클래식 스타일의 신사복이 유행할 전망”이라며 “1920년대 영향을 받아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남성복은 몸의 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실루엣에 편안한 느낌을 더한 슬림한 스타일이 대세다. 또 허리 라인을 조여 날씬해 보이고 상의 전체 기장은 짧게, 어깨 모양은 부드러워졌다.

‘영국 신사’ 스타일이 복고풍의 기세를 더한다. 상의 뒤에 양쪽 절개를 넣어 곡선을 살리고 체크 무늬, 단추를 두 줄로 다는 ‘더블 브레스트’로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조끼를 더한 ‘3피스 수트’는 정통 영국 수트의 대표 아이템이다. 셔츠는 ‘노타이’에 어울리는 깃이 높은 셔츠가 인기다. 디테일 대신에 컬러단추나 절개·자수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LG패션 닥스, 코오롱패션 맨스타, 제일모직의 로가디스, 제일모직의 갤럭시(왼쪽부터)

상의가 슬림해지면서 하의도 바지 주름을 줄여 주름이 하나인 원턱이나 주름이 아예 없는 노턱으로 바지통도 좁아지고 있다. 밑위 기장을 줄여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기도 한다.

LG패션 관계자는 “올 가을 남성복은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한 스타일이 유행”이라며 “재킷의 길이가 짧아졌고 어깨 모양도 한층 부드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검정 일색에서 벗어나 회색과 갈색 등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색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또한, 오렌지색은 넥타이 등의 포인트 컬러로 사용된다.

소재는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울과 캐시미어, 실크 등 천연 고급 소재나 170∼180수의 극세번수 원단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전형적인 느낌의 남성복 대신 블레이저 코트를 이용한 세퍼레이트룩으로 경쾌함을 살릴 수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자연스럽고 슬림한 실루엣에 다양한 컬러 제안으로 남성들의 옷장도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클래식하면서도 패션성이 가미된 조끼를 이용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멋내기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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