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빨리 결혼해 가정 꾸리고 싶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팬을 놀라게 했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 코너에 빅뱅의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생각들을 거침없이 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헤허스타일이 독특하다"는 리포터의 말에 "머리스타일 같은 것은 제가 많이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내 머리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컴백 이후 모히칸 스타일의 독특한 머리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이어 지드래곤은 코너 속 코너인 '빅뱅 스페셜 진실 혹은 대담'서 솔직함의 절정을 보여줬다.

지드래곤은 이날 '가장 빨리 결혼할 것 같은 사람?'이라는 질문에 멤버들로 부터 3표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고 답한 뒤 "결혼식장이나 결혼하는 것들을 보면 막연하게 빨리하고 싶다"며 "빨리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은 '멤버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은?'이라는 질문에도 자신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리더를 맡고 있으니 빠르게 환산하고 눈치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인 승리는 "전문용어로 'JQ'"라며 "잔머리"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8일 인트로를 포함해 타이틀곡 '하루 하루', '천국', '오 마이 프렌드' 등 6트랙이 실린 세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을 출시하고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