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의 게임/IT/리뷰 이야기

◇운동 선수 출신 연기자들이 하반기 대거 안방극장에서 인사한다. 왼쪽부터 한채영 송혜교 전혜빈
  올림픽 스타들이 8월 한달 내내 안방극장의 주연으로 떠오른 가운데, 하반기에는 운동 선수 출신 미녀 연기자들이 브라운관 연기를 줄줄이 선보인다.

 9월 6일 첫 방영될 '엄마가 뿔났다'(KBS2)의 후속 '내 사랑 금지옥엽'에서 주연급으로 발탁된 홍아름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늘씬한 몸매의 리듬 체조 선수 출신.

 고등학교 때까지 리듬 체조의 외길을 걷다 진로를 연기 쪽으로 바꾸고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문, '인순이는 예쁘다'의 김현주 아역으로 데뷔하는 등 연기자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9일 방영될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SBS)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회사 오너 딸로 출연하는 전혜빈도 어릴 때부터 리듬 체조로 다져온 유연한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

 연기자 데뷔 후 주로 톡톡 튀는 캐릭터를 소화해 왔으나 이번 작품에선 아버지의 후광 없이 본인의 능력으로 성공하겠다며 출신 성분을 숨긴 채 일에 올인하는 유능한 로펌 변호사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미녀 스타 송혜교도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한 케이스다. CF를 통해 피겨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 그녀는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풀하우스' 이후 4년만에 안방 연기를 재개한다.

 한채영 또한 쭉쭉빵빵 팔등신 몸매의 비결이 외국에서 배운 피겨 스케이팅으로 알려졌다.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릴 패션 드라마 '패션왕'(가제ㆍKBS2)으로 내년 상반기 안방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