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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vs “기대가 너무 컸는지 실망도 컸다.”

송승헌의 안방극장 복귀작 MBC 새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첫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에덴의 동쪽’은 지난 25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26일 1, 2회 연속 방영으로 드라마 본편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에덴의 동쪽’ 본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재미있다’와 ‘기대 이하’라는 전혀 상반된 두가지로 나뉘었다.

한 시청자는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1, 2회를 눈물, 콧물 다 흘리며 봤다. 트랜드 드라마나 어느 한 젊고 잘나가는 배우만 내세우는, 의미도 재미도 없는 드라마들만 보다가 내용이 신선하고 배우들이 연기도 다 잘하는 드라마가 나오니 다음 회도 너무 기대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첫회는 (배우들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 낯설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무엇보다 춘희 역을 맡은 이미숙의 노련한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군 제대 후 안방 시청자들에게 연기로 첫 인사를 하는 주인공 이동철 역의 송승헌도 인상적이었다. 송승헌은 1회 도입부에 5분여 등장했지만 한층 날카로워진 눈빛과 원숙해진 분위기에 거친 숨소리를 내뿜으며 아버지의 원수 신태환(조민기 분)과의 추격신을 펼치는 등 한층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괜히 흔들어 대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핸들, 아버지의 원수에게 복수 중 갑자기 나오는 과거신 등 첫 장면부터 실망했다. 재미 없었다”, “지루한 느낌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지 실망도 커서 계속해서 챙겨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등의 소감도 올라왔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두 가문의 원한과 이로 인해 뒤바뀐 운명을 살아가게 되는 젊은이들의 복수와 화해, 사랑을 그리는 시대극이다. 송승헌, 조민기, 이미숙 외에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유동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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