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의 게임/IT/리뷰 이야기


 
 


작년에 다녀온 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를 늦었지만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텐데요 .
보라카이는 많은 액티비티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휴양지 입니다.






 

 


역시 공항은 사람을 설레이게 합니다. 저는 왕복 세부퍼시픽 항공사를 이용했는데요. 
저가 항공사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비상구 옆쪽이라 앞 의자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 
참을만 했는데 다른 좌석들은 자리가 매우 비좁아 불편합니다. 



 


저 처럼 비상구쪽 자리에 앉고 싶으시다면 티케팅 하실때 직원에게 비상구쪽 자리로 달라고 하세요 단, 영어 가능하냐고 물어 보실텐데 못하더라도 그냥 '네~'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다른분들도 비상구쪽 자리를 노리고 계실테니 공항에 좀더 일찍 가시길 바랍니다.) 



 


4박 5일 일정 중 2박은 보라카이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샹그릴라에서, 
2박은 리젠시 라군에서 묵었습니다. 2박 2박 숙소를 나눠서 예약하실 분들은 
나중에 묵으실 숙소를 더 좋은 곳으로 잡아주세요. 
저 처럼 좋은 곳을 먼저 가게된다면 나중에 묵으실 숙소에 대해 실망 하실지도 모릅니다.^^; 



 


보라카이에는 두 곳의 공항이 입니다. 깔리보와 까띠끌란인데 깔리보 공항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경유없이 도착하는 곳이고 까띠끌란은 마닐라 경유시 도착하는 곳입니다.
 깔리보 공항은 보라카이에 약 두 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해야 도착하며, 
까띠끌란 공항은 보라카이 바로 옆이라 배를타고 바다만 건너면 됩니다.(약 10여분)



 


저는 경유없는 직항이기에 깔리보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까띠끌란 항구로 향했습니다. 

샹그릴라에 숙소를 예약하신 분들은 샹그릴라 현지 직원이 공항 출구에서 

예약자 이름이 써있는 푯말을 들고 있습니다. 

그 직원을 따라 사전에 예약한 버스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버스로 약 두시간을 달려야 까띠끌란 선착장에 도착을 하는데요 선착장에는 

샹그릴라 고객들을 위한 안내 센터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건내준 음료수와 간식을 먹고 조금 기다리니 

직원이 배가 준비됐다며 출발 하자고 합니다. 



 

 



샹그릴라 전용 보트를 타고 바로 약 20분 정도 이동하니 샹그릴라 숙소에 도착 했습니다.


샹그릴라 로비에서 간단한 수속을 마무리하고 방을 안내 받는데, 

수속 하실때 한국인 직원을 요청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직원이 바빠서 못온다고 하더라구요. 

뭐 현지 직원이라도 간단한 영어 단어만 알면 수속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직원이 안내 해주는 방에 들어가니 한국인 여행객이라고 
바구니에 소주랑 컵라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발코니를 여니 탁 트인 경치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해줍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 오래 있을 수 없었네요.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터라 방에서 한시간 정도 숙면 후 
해수욕을 위해 프라이빗 비치로 향했습니다.



 


자기 전까지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비는 스콜성이라 20분 정도 내리다 다시 해가 쨍쨍~ 
숨막힐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프라이빗 비치에 가니 담당 직원이 썬배드에 타올을 깔아 줍니다. 
뭔가 대접 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ㅋ



 
 
프라이빗 비치라 그런지 한적하니 썬텐과 물놀이 하기 좋습니다. 
스노우쿨링도 대여해 주지만 위생 문제 때문이라도 
개인적으로 준비하신 장비를 사용하세요.
 


 
 


물놀이 후 저희는 보라카이 최대 쇼핑몰인 디몰을 구경을 하기 위해 
간단하게 샤워만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샹그릴라에서 디몰로 나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지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셔틀버스 시간표를 꼭 지참하시고 
첫 차와 막 차가 언제인지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디몰에서 쇼핑 후 출출해진 저희는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보라카이 식당은 대부분 음식이 늦게 나옵니다. 
느긋하게 기다리셔야 해요~





 



저녁을 먹고 이곳 저곳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덧 밤이 됐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올때와 마찬가지로 바짓마트에서 
샹그릴라행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첫날이라 많이 피곤했고 다음날 호핑투어가 예약 되어있어 서둘러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희는 서둘러 호핑투어가 약속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위 사진은 현지 가이드 도동 입니다~ 저래 보여도 22살의 젊은 청년입니다. 

한국말은 좋아요~, 감사합니다~ 밖에 모르지만 친절하고 재밌는 친구랍니다. 

도동의 안내로 저희는 호핑을 하기 위하여 보트가 있는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호핑투어의 첫 시작은 손 낚시랍니다. 
배에는 저희 말고도 한국에서 온 신혼 부부들이 대부분이였는데 
그 분들은 패키지 여행인지 한국인 가이드와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낚시에 대해 현지 안내원이 설명하면 그 한국인 가이드들이 번역을 해줍니다. 
다행히 저희 부부도 귀동냥 덕으로 별 어려움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배 주위에는 아래처럼 파라세일링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것도 타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심한 고소 공포증이라 엄두도 못냈네요.







낚시가 끝나면 근처 해안가로 이동하여 스쿠버다이빙을 즐깁니다.

 






사진이 좀 추하게 나왔네요^^;; 스쿠버다이빙이 끝나면 육지로 이동하여 식사로 마무리를 합니다.



 



오전부터 시작한 호핑투어는 오후 2시쯤에야 끝이 났고, 
다음 스케줄인 마사지를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디몰 버짓마트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트라이시클을 
타고 마사지 샵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마사지를 처음 받아보는데 옷을 다 벗고 가운만 걸치는 거라 엄청 민망 했습니다. 



 



민망한 마사지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디몰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샹그릴라에서의 2박은 마무리가 됐네요.
다음날 저희는 간단하게 조식을 하고 다음 숙소인
리젠시 라군으로 향했습니다.



 



리젠시 라군은 디몰 근처에 위치해 있고 바다와 인접해서
보라카이 이곳 저곳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샹그릴라와는 시설이나 서비스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크게 불편한건 아닙니다.



 
 


짐을 풀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변에 가서 사진도 찍고
물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으로는 해변 근처에 있는 옐로우 캡이라는 피자 전문점에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이 곳도 카페나 블로그 등에 소개가 많이 된곳이라
보라카이에서는 유명한 식당 중 한 곳 입니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후 보라카이에서 가장 유명한 수산시장인 디딸리빠빠로 이동했습니다.
보라카이 최대 수산시장으로 수산물 외에도 식료품과 잡화류도 있어
먹고 즐기기에 좋은 곳 입니다.

 
 

 
 


여기서 기념품이랑 선물용 옷등을 샀는데요 바가지가 좀 심한것 같네요 ㅋㅋ
비싸다고 몇번 팅기면 조금 깍아 주기는 합니다.





 



기념품을 숙소에 두고 다시 해변으로 나가 칵테일 한 잔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라카이는 석양이 정말 예술이에요.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결과물이 좋습니다.



 



마지막 날은 배탈이 나서 숙소에만 있었습니다.ㅠㅠ
아까운 휴가 시간을 숙소에서 날려버리다니...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리젠시 라군에서 짐을 정리하고 배를 타기 위해
항구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칼리보 항공으로 향했습니다.

이상 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아직 보라카이에 가보지 않으셨거나, 
계획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여행에 있어 궁금한 게 있으시면 덧글 남겨주시고 공감도 꾹~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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