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이효리 등 비교적 단신의 여가수들이 무대 위에서 근사한 롱다리를 연출하는 비법은 무엇일까?
그 비밀은 올 여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누드 스트랩, 가보시힐과 웨지힐에 있다.
여성 슈즈몰 폴짝(www.polzzak.co.kr)의 서상희 실장은 “길고 늘씬한 다리를 연출해주는 여름 웨지힐 등이 주력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미니스커트와 핫팬츠에 어울리는 이 신발들은 바캉스룩에도 필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발등을 뒤덮는 끈 디자인의 스트랩 신발은 올 여름을 강타한 히트 제품이다.
스트랩은 살을 훤히 비춰주는 투명한 색상으로 다리의 살색이 발등부분까지 연결돼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노린 신발이다.
최근에는 발등 따라 둘러진 스트랩에 큐빅 혹은 메탈 소재의 디테일을 달아 섹시함을 강조한 제품이 쏟아진다.
가보시힐은 신발 앞쪽 바닥에도 굽을 넣어준 디자인을 말한다. 높은 하이힐을 신으면 걷고 뛰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과 달리 이 가보시힐은 단단한 앞굽으로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다.
서인영 등 여가수들이 무대 위에서 격한 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것도 이 가보시힐 덕택.
수영복이나 비취웨어 등과도 잘 어울려 바캉스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이다.
웨지힐은 사계절 내내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신발이다. 바닥전체가 땅에 붙은 굽의 디자인으로 한 곳으로 체중이 집중되는 아픔을 덜어줘 가보시힐과 마찬가지로 평소 높은 굽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가보시힐과 다른 점은 가보시힐은 앞굽을, 웨지힐은 뒷굽으로 체중을 지탱한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