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 리바이스에서부터 시작돼 '발상의 전환'으로 태어난 청바지는 실용성과 상징, 패션의 영역을 넘어 이제 젊음의 표현이자 개혁의 매개체,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잡았다.
청바지는 요즘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아우르는 패션 아이콘이면서 트렌드 세터들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의 흐름에 따라 청바지의 트렌드도 매시즌 변하고 있어 지난 시즌 입었던 청바지가 어느새 유행 지난 퇴물이 되기도 한다.
서랍속 즐겨 입는 청바지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그리고 나만의 개성에 맞게 입는 법은 없을까?
1873년 탄생한 이례적인 패션 아이콘이자 전설이 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진 리바이스 501?瑛? 새롭게 변신했다. 지퍼 대신 버튼으로 보다 패셔너블한 청바지로 스타일 리더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리바이스 501?瑛? 또 다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바로 버튼에 덧씌울 수 있는 '버튼 커버'(Button cover)의 등장이다. 501?潁맛? 특징인 버튼 플라이 위에 한번 더 덧씌울 수 있는 이 특별한 아이템은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각각의 특별하고 재치 넘치는 그래픽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501?瑛? 업데이트된 새로운 점은 바로 섹시한 바디를 강조한 핏. 엉덩이에 더 낮게 걸치는 직선의 허리라인은 더욱 심플해지고 뒷 밑 위와 섬세한 패턴 작업의 결과는 섹시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전체적인 핏은 더욱 슬림하고 심플한 라인으로 거듭났으며 편안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501의 진수는 시간이 갈수록 몸의 윤곽, 엉덩이, 허벅다리 그리고 장딴지에 맞도록 맞춰지는 것에 있다. 맞춤 옷에 버금가는 특별한 실루엣과 핏이 내 체형에 맞춰 완벽하게 재탄생한다.
나만의 특별한 진 2탄은 스티치와 큐빅으로 볼드함을 살린 스타일리시한 청바지의 등장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청바지의 뒤태를 책임진 큐빅과 스티치 장식은 이번 시즌에는 더욱 화려하고 강렬해진 디자인으로 재입장했다.
패션 진 브랜드 게스에서 사랑 받았던 '크리스탈 트라이앵글 진'에서 버전 업된 '크리스탈 럭셔리 진'이 가장 대표주자다. 김아중 청바지로 불리는 이 크리스탈 진은 뒷주머니에 게스 고유 심볼인 트라이앵글 로고를 변형, 크리스탈 큐빅으로 디자인된 스타일에서 보다 고급스럽고 섹시함을 더했다.
특히 올가을 다크한 톤의 청바지가 인기를 끌 전망인지라 반짝이는 주얼리 큐빅과 어우러져 섹시한 뒷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오래도록 사랑 받았던 스키니진이 가고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스타일의 청바지가 등장하기 전 진 마니아들을 흥분시키는 것은 바로 스트레이트 진이다. 스키니처럼 몸매를 확연히 드러내주기 보다는 바디 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려주기 때문에 슬림함과 몸매 커버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올 시즌 스트레이트진은 좀더 슬림해지고 밑단이 짧아져 스타일리시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트레이트 진과 스키니진 사이 정도의 핏이라 생각하면 쉽다.
워싱 혹은 가공 처리를 하지 않는 오리지널 청바지가 트렌디하며 편안한 스니커즈에서부터 플랫폼 힐, 부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을 슈즈와도 잘 어울려 믹스앤매치의 공식을 활용하기에 그만이다.